날씨가 많이 풀려
낮엔 갑자기 또 여름이 찾아온 하노이
급 바베큐장을 찾다가예상치 않게 1박을 하게 되었어요.조금만 더 추워지면 보일러 없는 이 하노이에선 어디 놀러가기되게 힘들어지더라구요.
숙소 여기저기를 찾아보다바베큐가 가능하고 하노이 근교에 있는쏙선 펜션을 찾게 되었어요.
그랩으로 50분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택시비는 편도 40만동 초반정도..
따로 차를 대절하지 않아도
올때 갈때 어렵지 않게 택시를 잡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전기택시도 금방 잡혔답니다.
도착~!
아직 끝나지 않은 크리스마스 ㅋㅋ
입구부터 너무 이뻤어요 ~!
직원분이 캐리어 끌어주시고
체크인을 도와주셨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펜션인데,
안에 카페도 있고 식당도 있어서
숙박을 하지 않아도 너무 이쁘고
포토스팟이 많기 때문에
베트남분들이 사진찍으러 많이 와계시더라구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체크인 하는 곳이 있습니다.
예약 확인을 하고 ,
웰컴티도 받아먹고,
내일 조식 예약 확인을 한 뒤
방을 안내 받았어요.
이 곳은 모두 독채 펜션이에요.
그리고 펜션마다 마당과 출입문이 따로 있고
건물마다 거리가 있어서
나름 프라이빗하게 머무를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산에 있는 펜션이기 때문에
아래부터 산길을 타고 위에 까지 펜션이 있어요.
저희는 아이가 있기 때문에
위험할지 몰라서 맨 아래의 펜션을 선택했어요.
아무래도 돌도 많고 경사도 있어서
위쪽은 좀 불안했거든요 ㅠㅠ
방 안내를 받았어요.
문이 너무 특이하죠 ㅋㅋ
생긴게 너무 특이해서 아기들이 너무 좋아했답니다.
단점은 열고닫기는 좀 불편해요 ㅋㅋㅋㅋ
방도 생각보다 너무 만족했어요^^
인테리어도 너무 이뻤고
침대도 2개 있었고 무엇보다
침대에 누우면 하늘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아가들이 방이 너무 맘에 든다며
산책도 안나간다며 방에서 나오질 않았어요 ㅋㅋ
산책 겸 올라가서 둘러보니
객실마다 디자인이 다르고 테마가 다 있더라구요 .
중턱에는 레스토랑과 카페를 겸하는 곳이 있어서
커피랑 음료를 마셨는데,
뷰가 너무 좋았어요.
조식도 여기서 먹었는데 넘 좋았답니다.
사진찍으려는 베트남분들이 많이 오셨더라구요.
여기서 저녁에 바베큐도 했답니다.
끝까지 더 올라가다보면 KAFA카페가 하나 더 나옵니다.
여기서 이것저것 할 거리도 많고
오후엔 라이브 공연도 해주더라구요.
한곳한곳 아기자기 너무 이뻤어요^^
원래 목적인 바베큐를 하기위해
준비해서 올라갔어요.
바베큐는 숯불준비를 해주시는데
20만동이에요.
그리고 저희가 직접 음식을 가져오면
인당 10만동씩 부담금을 내야하더라구요.
숯값 20만동에 어른2명 부담금 20만동 해서40만동 지불했습니다.
지인분이 여기 자체 식사메뉴도나쁘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립,스테이크,베트남식 샤브샤브 메뉴가 있었어요.담번에 오게되면 여기메뉴를 먹어보려구요.
숯불에 고구마도 구워먹고 마시멜로도 구워먹으며오랜만에 즐겁게 놀았습니다.
든든히 먹고 아침에 일어나
동네 한바퀴 산책하고 조식을 먹으러
어제 레스토랑으로 다시 올라왔어요.
아침에 뷰는 또 너무 이쁘네요 ㅠㅠ
조식은 쌀국수,브런치메뉴중 선택 가능합니다.
하나하나 시켜보았어요.
간단한 브런치 메뉴와 닭쌀국수가 나왔어요.
두 메뉴 다 너무 맛도리...♥
조식까지 먹고 쉬다가
체크아웃을 하고 집에 올 채비를 했어요.
체크아웃을 하니
요런 베트남스러운 가방에 선물도 챙겨주시네요.
마지막까지 센스 넘침요♥
그래도 저녁에는 쌀쌀할거 같았는데
방에 외풍도 없어서
너무 잘 잤고,
오랜만에 숲에서 산책도 많이 하며
즐거운 시간 보냈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