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딩에 갔다가약간 출출해서 오랜만에 딩톤시장분짜를 먹으러 갔어요..
하노이에 처음 왔을때에는
분짜나 쌀국수 먹고플땐
호안끼엠까지 관광지 맛집에 가서
먹었었는데,
요즘은 미딩도 맛집 못지 않게 너무 맛이쒀요＠.＠
바삭치킨 앞 골목으로 들어가면
딩톤 초입쯤에 있어서
찾기는 쉬워요..
원래는 저기 모자쓴 아저씨께서
열심히 직화로다가 고기를 구우시는데,
저는 3시쯤 간거라서
열심히 불판을 닦고 계시더라는..
브레이크 타임은 따로 없는듯 해요.
입구는 되게 작아보이지만,
굽이굽이 미로처럼 여기저기
테이블이 많이 있어요.
웨이팅 했던적은 없는거 같네요 ㅋㅋ
목욕탕의자를 보니
로컬느낌이 물씬 나네용ㅎㅎ
날씨가 덥지 않을땐
이렇게 로컬분위기 즐기는 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베트남인 손님도 많지만,
여기에 거주하는 한국분들이나
여행객분들에게도 너무 잘 알려진 맛집이다보니,
한글로 설명도 잘 해놓으셨어요^^
주문은 따로 말하지 않으면
분짜 35,000동 짜리로
인원수대로 가져다 주세요^^
기본이 30,000동에 국수(Bun) 5,000동 해서
35,000동이구요.
사이즈 업 하면 만동씩 더 추가가 되네요.
아마 분짜 안에 고기가 더 추가되는듯 해요..
여행객들이 많아서인지
와이파이도 빵빵하구욧..
고추,다진마늘,라임 후추등이
테이블마다 셋팅되어있습니다.
되게 로컬스러운 가게에
후추 그라인더가 있는게 되게 생소하
더라고요 ㅋㅋ
하지만 야무지게 잘 써보았어요.
분짜에 후추 넣어먹으니 맛있더라구요 ㅋㅋ
주문을 하면 아무리 손님이 많아도
5분안에 이렇게 셋팅 해주십니다 ㅋㅋ
저는 보통 로메인상추만 넣어 먹지만,
아래에 향채들도 많이 주셨어요 ..
35,000동에 양이 아주 혜자스럽죠.
양도 너무 많은데,
여기 분짜 너무 맛있어요!
상추 뜯어서 넣고,
다진마늘,매운고추에 후추 팍팍
넣어먹으니,
진짜 맛있었어요 ㅋㅋㅋ
베트남 고추는 진짜 사랑입니다♥
분짜27은 배달k로도 배달을 한다고 하니
배달로도 한번 먹어봐야 할거 같아요 ㅋㅋ
가을날씨에 산책겸 너무 맛나게 잘 먹고 왔어요^^